다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아까운 마음에 1박 2일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숙박 결정~어디 묵을까 고민하다가 번개맨과 두다쿤룸으로 구성된 캐릭터룸을 선택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고 호텔 패키지닷컴에서 했다. 가격은 169,000원
당일 현장에서 배정받는 방식이라 어디로 갈지 몰라 아이들에게는 방에 가겠다고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배정된 두다쿤 캐릭터룸은 벽지에서 시작해 전면 래핑된 곳이 많아 키즈카페의 분위기가 가득 느껴지는 곳이었다.
블로그 후기 짤보다 퀄리티 좋았던 오크밸리 리조트 캐릭터룸 무엇보다 넓어서 좋네 이것이 거실 크기인데, 보통 호텔들은 이 공간에 침대가 있을 것이다
커튼으로 가려진 외부 풍경이 마음에 걸리는군.
1층이기 때문에 뷰는 없었다. 근데 초록색이 눈에 편안함을 줘서 좋다.산속에 둘러싸인 신선놀이를 할 것 같기도 한데 앞에 알록달록한 텐트는 어떡하지ㅋㅋㅋ텐트와 나무 안쪽에 들어가 놀던 6살 쪼꼬미
나무 안쪽 천장에는 푸른색의 큰 별도 있어 신기해~ 아기자기한 것까지 신경 써서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던 곳.
하지만 잔디 분위기를 낸 바닥은 조금 뜨거웠다.
그 밖의 돌바닥도 맨발로 다니기에는 차가웠고, 특별히 슬리퍼가 없으니 추운 겨울은 어떨까. 바닥난방 되겠지?
캠핑용 의자가 놓여졌다 테이블에서 저녁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싱크대에 붙여 놓은 다다쿤 캐릭터는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굳이..;;;
그래도 천장에서 내려오는 달에 타고 있는 전구형 캐릭터는 너무 귀여웠어요가지고 있고 싶을 정도입니다만, 뭔가 부엌의 느낌과는 조금 불균형한 느낌이 듭니다만.;;;딸이 극찬한 안방은 노란색의 두다쿵 캐릭터가 있는 침구류가 깔려 있는 낮은 매트리스가 있는 공간이었다.
여길 처음 본 아버지는 자기는 어디서 자냐고 컷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침실로서도 좋지만, 아버지는 조금 배척당한다는 슬픔이 있었다.실제로도 거실에서 혼자 잔다 ㅋㅋㅋ
옆에는 조종실? 보이는 좌석이 있지만 이곳에 앉아도 운전하는 자세를 취한 딸의 앞쪽은 블라인드 방식의 커튼으로 앞쪽 풍경이 보인다.총 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머지 방은 이곳이다.여기 테이블이랑 분리수거함? 여기 놓여있는데 이것들이 거실에 있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비어 있었으면 아버지는 이불을 깔고 푹 주무셨을 거야.
굳이 이곳에 들어오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다른 아이들도 이런 사진이 있었어 ㅋㅋㅋ
우리 딸도 다르지 않던데?
위쪽에 준비된 운전대와 공간은 뭐지? 혈기왕성한 아이들은 왠지 벽을 타고 올라가는 것 같은 불안감;;두 개의 방을 둘러보고 다시 거실로 돌아오니 역시 아주 큰 크기의 냉장고가 눈에 띈다.취사형이라 인덕션이 가능하고 다양한 조리도구도 마련되어 있어 요리하기가 편리하다.근데 여행 와서까지 요리하는 건 귀찮은 일.
간단하게 라면 끓이는 정도만 고고~
그치만 냉장고는 텅 비었으니까 별거 도의 생수를 준비해 오는 것은 필수!!열지도 않은 꾸꾸 압력 밥솥
요즘은 밥솥보다는 전자레인지를 놓는게 더 효율적일거야.
5인용 식기와 냄비, 전기포트, 조리도구, 칼과 가위 등도 있어 사온 것을 집어먹기에도 편리했다.두다다쿵 캐릭터가 있는 어린이용 수저 세트까지 있는 점도 굿 일반용과 음식물 쓰레기도 분리되어 있다
콘도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분별 있게 어느 정도 정리를 해야 된다는 것
그래서 쓰레기도 대충 넣는 게 아니라 아예 종류별로 나눠 담았다.
2입 인덕션도 잘 작동한다.라면 하나 끓여 먹은 정도만 사용
하지만 라면을 객실에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네.
욕조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비교적 매력적인 화장실
총 2개의 구조로 안방 안쪽 그리고 현관문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포장은 현관 쪽으로 기울었다.유아 변기 커버와 발판, 그리고 악어 모양의 수도꼭지와 뽀로로 샤워캡을 확인할 수 있다.편의시설은 하나도 없다.비누 하나만 있고 이걸로 손 씻을 정도?
치약컵도 없어 아쉬웠지만 이미 미리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세트를 챙겨갔다.
수건도 총 5장 있었거든요 그런데 크기와 두께가 너무 얇아서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으면 겨우 한 장을 쓸 정도.
두툼한 샤워가운이 그리워지네...
연박시 별도의 수건 교환 요청해야 하는 점도 콘도의 아쉬움
안방 화장실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욕조 없이 더 작은 구조로 되어 있다.
일반 오크밸리 리조트 욕실은 뭐 이런 거겠지
아쉬웠던 건 일체형으로 연결된 드라이기 덕분에 현관 쪽에서 샤워하고 머리는 여기 들어와서 말렸다는 것.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불편할 것이다.
게다가 버튼을 계속 누르면 작동하는 방식이라 건조 중에는 계속 번거로웠지만, 물론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금방 말리기도 했지만 이동이 가능한 일반적인 드라이어를 원한다.
몇 가지 아쉬움도 있고 투덜거렸지만 통째로 객실랩핑해서 디자인한 게 인상적인 오크밸리 리조트의 캐릭터룸 두다쿤에 대해 평소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캐릭터와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안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차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식이라 참 신선했어
TV는 약간 기울어져 있지만 맞은편 소파에 앉아 볼 수 있는 거리와 각도로 설정되어 있다.
아기 소파까지 아기자기하게 온 가족이 즐겁게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오크밸리 리조트
객실도 넓고 컨셉도 탄탄했지만 역시 어린이를 동반한 캐릭터 룸이라 옆방의 소음은 그대로 들려 조용히 쉬기 어려운 점이 아쉬웠다.
아이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라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특히 활동적인 아이가 많다면 추천체크인 전에는 뮤지엄산 관람, 객실에서 짧은 휴식 후 쏘나타 오브 라이트를 보러 다녀왔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서 빈둥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리조트 내 어린이 놀이터와 아담한 놀이공원 시설도 있어서 1박 2일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원주 여행 숙소로 추천!!!